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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논평

세금 꼬박 내는 국민이 ‘새누리당’ 갈 길을 묻다!

‘정통 보수’의 길 포기가 과연 살 길이라고?
집토끼 외면하고, 산토끼를 잡겠다는 바보들



李     斧

 

이 나라에서 보수’(保守)는 애국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공산·전체주의와의 싸움에 언제든 앞장서겠다는 결기와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필수다. 특히 당면한 정세를 잊거나 부정하거나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 수차에 걸쳐 강조해 왔지만, ‘1948815일 건국된 자유 대한민국은 현재 북녘의 세습독재에 맞서 생존을 담보로 한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이 나라의 주적(主敵)은 다섯 차례의 핵실험과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미사일 보유를 바탕으로, 화전양면(和戰兩面)의 적화(赤化) 공세를 집요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에 합세(合勢)하여 세습독재의 세작(細作), 그리고 세습독재와 영혼의 이인삼각(二人三脚)을 맺은 ()안의 적()’들이 제철 만난 망둥이 마냥 도처에서 날뛰고 있다. 더군다나 작금의 탄핵 정국을 맞아 이른바 민중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다양하고 교묘한 선전 선동과 교란 책동을 벌리는 중이다. 그런데...

 

물론 기대를 접은 지는 이미 오래됐다. 요즘 대권(大權)에 군침을 가장 많이 흘리고 있다는 재수생(再修生)보수를 불태워 죽이라!”고 게거품을 물었을 때, 이미 자진해서 불타버렸다고 짐작은 했었다. 그 많은 () 대가리들 중 누구하나 나서서 이에 대해, 한 마디로 소리도 못하는 걸 보고 말이다. 그렇지만 상당수 국민들은 이 나라 정치판이나 사회 언저리에 그래도 제대로 된 보수’(保守), 특히 그런 정당(政黨)이 얼마간은 버텨줘야 한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소리 높여 외치지는 못했을망정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아예 사망(死亡) 신고 직전까지 갔다는 소식이 들린다.


비록 이 나라 전체가 아니라, 결코 국민들에게 가슴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본 적이 없는 정치판에서의 문제라 할지라도...

 

= ... 정책 쇄신에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안보 정책이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개성공단 재개와 북한의 인도적 지원 확대 등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 인 위원장은 이날 개성공단 폐쇄는 잘못된 것”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반대한다” “촛불 집회에 참석한 적 있다등 새누리당 당론에 반하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어떤 연고(緣故), 무슨 자격(資格)으로, 누구를 위해서 뭘 하러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거 훼방신악’(毁謗新惡) 혹은 해방신악’(害邦新惡)의 대표격인 목사님이 난데없이 새누리당의 배포 큰’[肥大胃腸] 직책을 맡으셨다. 그리고는 거의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고 계신단다새누리당의 많은 의원들은 여기에 대해서도 대부분 소리를 못한다.


그 무슨 인적 쇄신인지에 대해서만 개인의 정치적인 입지-()와 공천(公薦)-를 고려하면서 다소간의 반발을 하고 있다지만, “찻잔 속의 태풍정도라고... 상황이 이러함에도, 필자와 같이 그 당의 당원(黨員)이 아닌 국민들은 결코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아우성하거나, 비난(非難)할 바가 못 된다. 단지, 꽤 많은 액수의 국민 세금(稅金)이 그 당의 운영에 쓰인다하니 일정 부분 참견은 할 수 있을 듯싶다.


세금 꼬박꼬박 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갈 길을 물을 수야 있지 않겠나.


그런 까닭에... 단도직입(單刀直入)으로 질문을 던진다. 배포가 커진 목사님은 과연 어떤 길을 택하시려는지 국민들에게 답변을 해야만 한다. 별도의 답변보다는 확인(確認)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당 저당 여러 명도 그러고 있는데...”라고 항의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들이야 후자(後者)를 분명히 해 왔으니 재차 물을 필요도 없을 터이다. 하여튼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도 새누리당에 대한 마지막 연민(憐憫)이라고나 할까...

 

플린(트럼프 안보보좌관) 내정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핵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만큼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플린 내정자는 찰떡 공조(sticky rice cake)’라는 표현을 써가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고 김[관진] 실장은 전했다.

 

②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지난해의 전민항쟁은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정책,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보수당국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입니다... 파국 상태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수방관 한다면 그 어느 정치인도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민심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근본이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 것입니다."

 

의 보도 내용이야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는 북녘 세습독재자의 그 무슨 쉰년사라는 것의 일부이다. 그 할애비 시절부터 거의 똑 같은 내용을 매년 단어 몇 개만 바꿔가며 짖어댄 탓에 이젠 쉰 냄새가 풀풀 난다.

 

배포가 커진목사님이 최근에 내뱉는 말씀들로 미루어 길은 이미 정해진 것 아닌가.


따라서... 유감스럽게도 이제 이 나라 여의도 정치판에는 애국 반공보수, 정통보수는 없다고 해도 된다. 특히 세력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 아니면 ’() 보수인 정당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몇몇 정통보수 정치인들만이 그저 내심 고독(孤獨)을 씹으면서, 보수인 체’[保守然]하는 가짜·쪼다·위장 보수들에 묻혀 가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해는 이미 저물고 있다. ‘배포 큰목사님이 아무리 쉰년사를 따르겠다고 짖어봤자, 산토끼는 그 붉은 눈길 한 번 주지 않을 게 너무도 확실하다. 반면에, 집을 뛰쳐나간 집토끼들은 돌아올 마음이 없다. 황량한 벌판에서 그저 방황의 긴 세월을 어찌 보낼지 만을 걱정하고 있다. 과연 그 집토끼들이 안심하고 몸과 마음을 맡길 새 집을 누가 지을 수 있을까?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정통보수를 재건하는 길이 있을 뿐이다. 고난과 역경이야 정해진 수순이겠지만, 그 나마 이 나라가 살 길이다.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고단하지만, 더 나아지기 위한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李 斧 <本報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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