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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인터뷰한 한국기자들, 덴마크 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처지

한국 기자들 국제적인 망신살, 얼굴 들고 다닐 수 있나?



<폭스뉴스 웹사이트 화면캡쳐>


지난 일요일 구금연장심리를 위해 덴마크 법정에 나온 정유라를 한국 기자들이 법정 내에서 인터뷰한 행동을 두고 한 덴마크 판사가 덴마크 법 위반에 대한 법률적인 조치가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이 4일 코펜하겐발로 보도한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alene Urup 판사는 한국 기자들이 정유라씨가 국제적인 체포영장에 의해 구금된 이후인 일요일에 그녀를 촬영하고 인터뷰했으며 결국 그 인터뷰 내용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Urup판사의 이러한 발언은 법률처리 중인 정씨를 법정 내에서 법원의 허락 없이 촬영하거나 인터뷰한 한국 기자들의 행동이 심각한 법률 위반임을 밝힌 셈이다.

 

당시 덴마크 법원은 법정 내 인터뷰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과 촬영내용을 삭제할 것을 한국 기자들에게 덴마크어와 영어로 여러 차례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 등 국내언론은 법정에서 정씨가 기자들에게 말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그대로 뉴스시간에 방영하거나 웹사이트에 게재했었다.

 

AP통신이 전한 "South Korean reporters could face legal steps in Denmark" 제목의 이 기사는 구글검색을 통해 보면 폭스뉴스, 워싱턴포스트 중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사 수백 곳에서 인용되어 보도된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한국 기자들은 물론 한국 언론의 저급한 취재 행태를 세계에 보여준 부끄럽기 그지없는 주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사실보도 보다는 선정성과 호기심만을 불러일으키려는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와 관련하여 기자들의 직업윤리를 근본부터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 나오는 이유다.

 

외신 보도 이후 국내 언론들은 해당 동영상을 정지 또는 삭제시키고 대신 자막으로 정씨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수정한 상태이다. 지난 3일에는 정씨의 동영상을 일제히 내보내며 그녀의 인격권을 침해했던 국내 언론들이 덴마크 법원의 경고에 화들짝 놀라 이미 내보낸 뉴스마저 수정하는 굴욕을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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