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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청원, 최경환 등... 탈당도 과분하다

국회의원직 사퇴시키고 보수 가치를 실현할 새로운 피 수혈해야

수 일 전부터 최경환 서청원 등의 '2선 후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보도된 바로는 그들 스스로 꺼낸 이야기인 듯하다.  다시 한번 국민들을 속이려는 꼼수인 것을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2선 후퇴라니?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당직이라도 가진 자가 물러나는 것도 아닌데 무엇에서부터 어디로 후퇴한다는 것인지 궁금하기 그지 없다. 백의종군을 입에 담기도 한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지 않겠는가.


'2선 후퇴'라는 말을 스스로 꺼낸 것을 보면 그들 스스로 암흑가의 보스였던 것을 인정한 듯하다. 앞으로는 뒤에서도 모사꾼 노릇하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그런데 어차피 보이지 않는데서 영향력 행사하며 누릴 것 다 누리고 있던 그들이 아닌가? 말만 '2선후퇴'를 외쳐서야 아무 것도 담보되지 않는다.


보수의 가치를 지켜줄 것을 기대했던 수많은 국민들은 슬프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나라가 발칵 뒤집혔지만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집권 여당에서 책임지고 사퇴하는 사람이 없다.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사람도 없다. 이러한 현실이 그냥 슬프다.  


둥지를 잃어버린 보수성향의 국민들이 마지막 기대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 기대가 수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만들고 있다. 민노총을 중심으로 불붙는 선동의 촛불을 꺼야한다며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 그들 속에 들어가면 금방 살길이 보인다.



새누리당이 보수의 둥지를 새롭게 단장하여 나라를 살리려면 서청원, 최경환 등은 탈당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보궐선거를 통해 그 자리에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새로운 인물을 수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것이 당을 사랑하고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보수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고 실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정치결사체로 거듭나야 한다. 올바른 역사교과서 하나 지켜내지 못하면서 보수를 외치며 손을 내밀어봐야 이제는 국민들을 속일 수 없다. 짝사랑으로 그칠 것이다.


사드배치 등 안보 이슈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보수 우파의 가치란 안보, 경제, 교육 모든 분야를 관통하는 것이다. 사드배치만 찬성한다고 진정한 보수우파가 될 수는 없다. 



역사교육 정상화 등 교육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이 없어보이는 인명진 대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수정해야 한다며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염두에 둔 듯한 유승민 의원... 이런 정치인들이 보수를 표방해서는 안된다.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저지선을 구축하고 결사항전하는 세력은 보수우파의 시민사회 뿐이다. 그들의 외침에 보수우파 국민들이 공감하고, 거리에서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저항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그들은 처음으로 광화문 촛불 세력을 능가하는 태극기 물결을 만들어냈다.


보수의 가치를 담아내고 태극기 물결을 빨아들일 정치결사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새누리당에 마지막 기회가 주어져 있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은 출당도 과분한 처지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2선 후퇴'를 고집하며 분란을 일으킨다면 기회는 사라질 것이다.  


"주말마다 태극기 물결을 이루고 있는 국민들의 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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