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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내편들기 찌라시 언론을 추구하나?

확인된 사실보다 심증에 의한 추정보도 너무 지나쳐


독자들은 충암고 급식비리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무관심하다. 어쩌면 언론이 후속보도를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독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2015년 10월 4일, 충암고 설립자와 행정실장, 학교장이 공모하여 학교식당에 납품된 식재료를 4억원 어치나 빼돌려 횡령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이 취재원이었다.


사학재단 이사장, 행정실장 교장 등이 서로 짜고 아이들 밥값을 수억대나 빼돌렸다는 소식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그런 학교는 폐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암고 학교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횡령한 사실이 없음이 후에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학교측은 학교의 연루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진보교육감이 전교조 교사의 제보를 빌미로 사학재단을 흠집내기 위한 언론플레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교육감과 감사관을 상대로 민형사 법률대응까지 예고했다. 하지만 학교측의 주장은 굿판 같은 언론의 무자비한 칼춤에 묻혀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문제는 충암고의 급식비리를 부각시키는데 가장 앞장 선 방송사가 Jtbc 였다. 대부분의 방송사가 이 사건에 대해 두세차례 보도하는데 그쳤다. 유독 Jtbc만은 그 다섯배인 11꼭지나 되는 뉴스를 쏟아 냈다. 학교측을 비난하는 인터뷰는 물론이고 심지어 메인뉴스 생방으로 전화인터뷰까지 하며 학교측 비난에 열을 올렸다.


Jtbc 보도의 핵심 메시지는 "학교측은 부인하지만 학교설립자, 행정실장, 학교장이 급식비 4억원 횡령한 것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2015년 10월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은 불과 며칠 사이에 11꼭지나 되는 뉴스를 편성하여 충암고를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201510Jtbc가 쏟아낸 충암고사건 뉴스



Jtbc의 보도는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를 근거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학교측이 교육감을 형사고발까지 해가며 횡령 사실을 적극 부인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너무 일방적이고 편향된 보도였다. 


교육시민단체인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충암고 사태가  진보 교육감이 전교조 교사를 등에 업고 사학재단을 길들이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비난 성명을 내기도 했다.  손석희 사장이 지나치게 이 사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이유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검찰은 학교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며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10개월이나 걸린 수사 끝에 학교측의 횡령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사건의 사회적 관심도를 고려해 다방면으로 수사했지만 (학교관계자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학교가 납품업체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사건이 제기될 당시 단지 두차례 충암고 사건을 보도했던 채널A는 2016. 8. 12. 검찰의 수사결과를 자세히 보도해 주었다. 하지만 11차례나 학교를 비난하는 뉴스를 내 보냈던 Jtbc는 검찰의 무혐의 발표가 있었지만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했다.





Jtbc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방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진실보도 보다는 아마도 흥미본위의 찌라시 언론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가 말하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혹자는 Jtbc 손석희 사장에 대한 마타도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또 하나의 사건을 통해 그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2016년 9월 29일 조희연 교육감의 비서실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긴급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것도 김영란법이 발효되는 날에 말이다. 긴급체포 후 30일에 구속, 10월 17일에 정식재판에 회부되었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조희연 교육감의 최측근 비서실장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구속기소되는 동안 Jtbc는 한꼭지의 뉴스도 내보내지 않고 침묵했다.


Jtbc 손석희 사장은 내편들기 속물스런 찌라시 언론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다채로운 즐거움에 기여하려 한다는 비판에 변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Jtbc가 이번에는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가지고 장난을 치며 온 나라에 분탕질을 하고 있다. 노컷일베는 독자들과 함께 손석희 사장이 얼마나 재주를 더 부리는지 주목하여 지켜 볼 것이다.






나도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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