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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in 논설

정말, 중앙일보는 촛불집회를 일반시민의 이성적 시위로 보는 가?

정의당이 기획하고, 민노총, 전교조 등 전국 진보단체가 행동에 옮긴 이성적 가면을 쓴 감성적인 촛불집회다.

 

<화면캡쳐>


[사설] "분노는 컸지만 이성적이었던 시민들의 촛불집회"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 이후 처음 서울 도심에서 열렸던 29일 청계광장 촛불집회는 이성적이어서 오히려 무서웠다. 본격적인 시위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5시 이전부터 광장 한 블록이 꽉 찰 정도로 인파가 몰려들었다. 가을 추위가 닥친 천변의 저녁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해 두꺼운 옷깃을 자꾸 여미게 했다.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동서남북에서 인파가 꾸준히 몰려들었다. 늦은 밤 행진이 시작된 후로 일부 구간에서 차로를 막고 경찰과 대치하는 크지 않은 충돌이 벌어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론 시위 내내 시위대가 차도를 막는 등의 무질서는 없어 경찰 차벽으로 막힌 곳을 제외한 차도로는 차량이 오갈 수 있었다. 서울경찰청장이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발표했을 정도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한눈으로 봐도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일상복에다 머플러를 두르고 핸드백이나 색을 멘 부부, 친구, 연인, 부모자녀로 보이는 사람들. 그들은 길거리에 놓인 종이컵과 양초가 담긴 박스를 보며 이걸 가져가도 되는지서로 상의했고, 여기저기 마련된 연단에서 누구든 자유토론을 하라고 권유해도 옆 사람만 멀뚱멀뚱 쳐다볼 정도로 평소 시위와는 무관하게 살아온 시민들이었다. 운동권과 노조, 깃발부대의 전문시위꾼이 거의 참여하지 않은 순수한 시민 집회에 자유 의지로 참여한 시민들이 경찰 추산 12000여 명(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나 됐다.

 

대통령 하야를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살기 어린 분노나 정략적인 극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정말 창피하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됐느냐는 한탄과 한숨, 그리고 슬픔이 광장을 지배했다. 이런 주말 집회는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이번 시민집회는 극렬하지 않았으나 시위 형태와 내용만으로도 평범한 시민들의 분노와 허탈을 충분히 전달했다. 남은 시민집회도 깨어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순한 동기를 가진 전문시위꾼들에게 정략적으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이성적인 시민의 저항 의지를 표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출처중앙일보, 2016.10.31.]

 

 


<화면캡쳐>


1030일 청계광장의 촛불집회에 대한 중앙일보 사설은 가면극을 보는 것 같다. 마치 중국의 경극과 봉산 탈춤’, 일본의 가부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할로인데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어떻게 시위를 보는 눈이 가면극을 보는 것과 같을 까?



시위 참가자들은 한눈으로 봐도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일상복에다 머플러를 두르고 핸드백이나 색을 멘 부부, 친구, 연인, 부모자녀로 보이는 사람들.”

 

과연 시위 참가자들이 평범한 시민들이 참가했던 시위일까? 그들이 용모를 나타내는 표현들이 이미 계획된 연극대본에 따라 한 판의 판을 벌이는 것이 아닐까? 주말에 넥타이를 메고 정장으로 나올까? 

 

그들이 과연 평범한 시민이 아니다. 그들은 사전에 준비된 각 종 피켓을 가지고 청계천에 에 모였다. 일반적 국민 모두가 보아도 즉석에서 만든 시위 도구가 아니라, 촛불집회 대책위가 분비한 피켓과 촛불을 가지고 시위에 참가하였다.  


그런데 왜, 중앙일보 사설만 평범한 시민으로 묘사하는지 알 수 없다.


 


<화면캡쳐>


운동권과 노조, 깃발부대의 전문시위꾼이 거의 참여하지 않은 순수한 시민 집회에 자유 의지로 참여한 시민들이 경찰 추산 12000여 명(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이나 됐다.

 

중앙일보는 이번 촛불집회 참가하면서 반정부 연설을 하는 노희찬 정의당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그 들이 동시에,그것도 두 분이 우연히 청계천에 놀러 왔다가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아 연설을... 요즘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이다.


유모차를 준비하고 어린이와 유아를 시위꾼으로 사용하는 아동학대 부모들의 광우뻥 시위때의 상황과 흡사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현란한 조명과 플랜카드, 대형배너, 음향시스템, 럭셔리한 영상시스템 등 수 천만원에서 1억이 드는 비싼 무대를 누가 준비했을까? 일반시민들이 즉석에서 모금해서 '배달통'에 주문해서 오토바이로 실어 왔나? 어의가 없다.

 

모든 정황을 볼 때, 정의당이 기획하고, 민노총, 전교조, 대학운동권과 진보단체가 참가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앙일보 사설에서만 전문시위꾼이 없다고 단언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청년실업이 심각하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되어 전국적으로 매일 수 십 업체가 문을 닫고 있다.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교생들, 취업준비에 도서관이나 노량진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주말도 쉬지 못하고 시간이 아까워 골방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하루라도 더 벌려고 애쓰는 24시간 문 여는 자영업자들도 있다. 바로 이러한 시민들이 일반 시민들이다.

 

그런데 일반시민이 생존권이 달린 자신의 일을 뒤에 나두고 왜, 청계천에 나왔다고 보는 중앙일보 사설의  저의를 알 수 없다.  


가끔 청계천에 산보하는 필자로서는 그것도 주중이 아닌 주말에,  맑지도 않은 날씨에 더우기 비오고 찌부퉁한 날씨에 수 만명이 청계천에 산보하는 경우를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 날만 특별하게 수 만명의 시민들이 청계천에 모였을 까?  가상세계(virtual Reality)에서만 가능 성있는 사설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


 


<화면캡쳐>


이런 주말 집회는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중앙일보 사설은 일반시민들이 즉석에서 시위에 참가했다고 사설 서두에 쓰고 있다. 그런데 사설 끝 부분에는 이런 주말 집회는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예정돼 있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중앙일보는 앞으로의 청계천 시위 계획 정보를 그 누군가로부터 전달받고 있다고 확신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특정 단체에서 계획하고 중앙일보에 정보를 주지 않으면 쓸 수 없는 문구다

 

중앙일보는 다음시위는 어느 단체에서 기획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 이는 곧 국민의 알권리를 실행하는 올바른 언론의 자세다. 그리고 시위 계획에서 명기된 참가자 수, 참가일정, 참가방법, 참가예산이 구체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정보를 일반 시민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일반 시민들이 생존권을 보호하고 생활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시위 장소를 우회해서 자신의 일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도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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