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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논평

저주와 탐욕의 굿판에 ‘덩덕개’가 되려는가?

애국 국민들은 추잡한 통일전선을 깨는데 떨쳐나서자!

李 斧 <본보 주필>

 

 

대통령 하야”, “대통령 탄핵”...

 

검찰 수사도 끝나지 않았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이 나라에 돌아왔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런 주장과 구호가 난무하기 시작했다이적·반역의 무리와 그 편에 서있는 찌라시 언론들이야 그렇다 치자. 오히려 그 무슨 보수 언론이라는 찌라시들이 더욱 길길이 날뛰고 있다.

 

대통령과 친한 환갑 또래의 별난 아줌마가 사고를 저질렀다. 글쎄... 

한 마디로 말하면, 대통령 후광(後光)을 업은 제법 규모가 큰 삥 뜯기에 다름 아니다. 바로 구시대적 대형 권력형 부패·사기라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물론 관련자들은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다스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여러 조치·장치도 과단성 있게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하야”, “탄핵이라... 그러면 그 다음에는?




 

 강남 좌파를 상징하는 종편방송의 어느 기자가 쓰레기통에서 그 아줌마가 몇 년 전에 썼다는 태블릿 PC’를 주워왔다고 한다. 아직도 출처와 전달 경로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검찰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듯한데, 여러 측면에서 왠지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짙다.

 


그 종편방송은 그 태블릿 PC’안에서 발견한 연설문 44개 등 200여개 파일을 토대로 그가  201212~20143월 대통령의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무회의 발언, 유세문 등 지난 대선 자료, 국가안보·경제정책이 담긴 당선인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시나리오 등을 사전에 받아봤다고 폭로했다.


전부를 공개하지 않았으니, 필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정말로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런데 폭로 며칠 전 그 종편방송은 그 아줌마의 측근이라는 자가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건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먼저 내 보낸다[후에 그 측근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


태블릿 PC’를 폭로하기 전에 정지(整地)작업을 해 논 것이다. “대통령 연설문은 사전에 최씨에 의해서 전부 고쳐졌다는 걸 뒷받침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경우를 공작’(工作)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여간에...



그 이후에 벌어지는 깽판은 달리 적지 않아도 된다. 대통령의 연설과 입는 옷과 의사 결정 등등 모든 국정 수행에는 그 아줌마의 참견·결정·지시가 있었던 것이 되고 만다. 이른바 총체적 국정 농단(壟斷)’이란다.



더군다나 거의 모든 언론이 노란색 찌라시가 되어 버렸다. 여러 장르의 소설과 흑색선전 선,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장화홍련전으로 날이 가고 밤을 새고 있다


그 아줌마는 물론 대통령까지도 파렴치한 여인네로 만든다. 소시(少時) 적부터 지금까지의 사생활(私生活)을 거침없이 까발린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 가면서 국민들을 관음증(觀淫症) 환자로 만들고 있다. 아마 이런 추세라면 대통령과 그 아줌마는 속옷 색깔도 똑 같이 입는다”, 아니 그 보다 더한 소리까지 들릴 듯하다하여간 자기들이 찧고 까불고 나서 그걸 국민 여론이라고 포장하여 별별 주문을 다한다. “하야탄핵도 그런 맥락이다.

 

강남좌파 종편방송의 이번 폭로는 여러 허점이 많다. 특히, 그 아줌마가 연설문을 고쳤다고 하는데, 검찰에 의하면 그 태블릿 PC’는 문서 작성·수정 기능이 없다고 한다. 그러하니 벌써부터 과거의 전과(前科)가 여기저기서 들먹여진다.




타 방송사의 출구조사 무단 사용을 비롯하여 세월호 다이빙 벨과 최근의 주한미군 지카바이러스 실험그리고 사드’(THAAD) 문제에 이르기까지... 사장’(社長)의 외모와는 달리 언론의 탈을 쓴 추악한 행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곳은 원래 그렇다 치고...

 

소위 보수 언론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동아 무리는 왜 하야”, “탄핵을 앞장서서 부르짖을까? 앞으로 필자는 찌라시가 되어버린 이 두 언론을 합쳐 조동아리라고 부르겠다.

 

추론컨대, 이른바 깐깐한 보수의 대표격인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후에, 자신들이 입맛에 맞는 물렁한 사이비 보수들로 정치권력을 교체해 보려는 음흉한 저의가 도사리고 있는 듯하다.


이들 조동아리를 비롯한 언론들과 야당에서는 대통령 취임 이후 끊임없이 그 무슨 소통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은 이를 외면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소통이란 것의 본질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기득권 나눠먹기 아닌가하지만 이런 유()에 인색할 뿐 아니라, ‘원칙대로를 앞세워 거들떠보지도 않는 여자 대통령이 너무도 미운 존재, 증오의 대상이었다고 하면 과언인가. 더욱이 아무개 주필(主筆) 사건에서 보듯이, 그렇게 망신(亡身)을 준데 대해 용서할 수 없고 더 놔둘 수도 없다는 복수심마저 작용했을 건 뻔하다.


너무 과도한 해석인지 모르겠으나, 필자는 이러한 정치권력 교체 의도의 일단이 보았다. 엊그제 조선일보의 아무개 논설고문이 쓴 칼럼 서두르라 시간이 없다의 말미에 이런 내용이 있다. “헌정(憲政경제·안보위기에 즉각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구관(舊官) 중에서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과연 구관(舊官) 중에 통진당해산을 꿈에서라도 생각했을 인물이 있는가? 통진당 해산을 실천할 수 있었던 대통령과 현재의 총리 같은 곧은 이념 지향보다는 언론 권력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고, 자신들이 쥐락펴락할 수 있는 세력으로의 정치권력 교체, 그것도 즉시 교체가 필요한 것이다. 드디어 저들에게는 기회가 왔다. 올가미에 딱 걸려든 것이다.

 

반역·이적 무리의 음모·공작이었던, 아니면 아줌마 측근의 자충수였던, 사정(司正감독 의지와 능력의 부재 때문이었던 간에 아줌마의 나라 곳간  삥 뜯기흔적이 나타나자마자, 이것을 전면적인 국정 농단으로 일제히 확대·매도하고 있다. 또한 비릿한 웃음을 서로 나누며, 함께 저주의 굿판을 벌리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너무 심하다 싶었는지, 월요일에는 다소 톤을 조절하는 술수를 부리기도 했다] 

 

이렇듯 좌우의 찌라시 언론들이 권력 교체를 위해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호응·동조하는 작자들이 새누리당 내에도 여럿 나타나고 있다. 지난날 그 무슨 ‘대도무문’의 졸개들이나, 이른바 중도실용 노선에 동의했던 얼치기들이 들썩인다. 그 무슨 협치, 경제 민주화 등을 입에 달고 지내는 오렌지·낑깡족도 가세한다.


헌데 이른바 친박(親朴) 딱지를 붙인 무리들 중에서는 이런 계략과 음모에 불과 두서너 명만이 저항을 하고 있다. 나머지는 존재감마저 없다. 그저 자기 자리 보존을 위한 짱구 굴리기에만 여념이 없나보다. 언제든지 그 딱지 뗄 궁리만 할 것이다따라서 애국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기대할 바는 거의 없다고 해야 맞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의 정세를 가장 반기는 무리들의 움직임이다. 전선(戰線) 저편의 세습독재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 나라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안의 적()’들과 그 동지들이다. 벌써 촛불을 들고 설쳐대기 시작했다. 여기에 그 세력의 정체와 실체를 잘 알만한 조동아리도 이제는 은연중 동조하면서, 슬슬 부추기는 모양새다.


대통령 하야”, “탄핵내지는 완전 식물화”(植物化)를 공동의 목표로 한 야당과 이른바 촛불세력의 연대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따라서, 무능력·무소신의 분열된 새누리당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좌우 찌라시 언론’+‘반역·이적세력’[야당 포함]+‘사이비(얼치기) 보수 무리’ 간에 추잡한 통일전선이 형성되어 가는 형국이다. 그리고 이대로 진행된다면, 그 ‘통일전선’의 헤게모니를 누가 잡을 것인가는 불문가지(不問可知). 그렇게 되면 이 나라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도... 당면해서는 이 누란(累卵)의 안보 위기 한복판에서 국군 통수권은 어찌되겠는가?



 

 ‘덩덕개’... 다른 개가 교미[交尾:흘레]를 하고 있을 때 그 언저리를 겅정겅정 뛰어다니면서 덩달아 좋아서 날뛰는 개를 말한다.

 

 


이제 선택해야 할 때가 왔다.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 ·잘못의 문제를 떠났다. 이 굿판이 지속된다면 이 나라의 생존은 기대할 수 없다. 건국 이래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이기며 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왔다. 고지(高地)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지 않는가.

 

저들이 난국 수습책이라고 떠벌리는 갖가지 요설(妖說)과 혼백을 어지럽히는 저주·탐욕의 굿거리장단에 결코 휘둘려서는 안 된다.

 

? 우리는 덩덕개가 아니라, 이 나라의 국민’(國民)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끔찍이 사랑하고 영원히 그곳에서 주인(主人)으로 살기를 원하는... @@@

 





나도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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